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 위해 뛴다…金 가져온 정우영·손흥민 입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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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어느 정도 예열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다음달부터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4년 1월 펼쳐지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지속적으로 "아시안컵 정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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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울=뉴스1) 이재상 김도용 기자 = '클린스만호'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소집됐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밝은 표정으로 금메달을 들고 입소해 눈길을 끌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0-0 무), 사우디아라비아(1-0 승)를 상대로 1승1무의 성적을 냈다. 2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6차례 A매치에 1승3무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어느 정도 예열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다음달부터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4년 1월 펼쳐지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극전사들은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지속적으로 "아시안컵 정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모인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나흘 뒤인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만난다.
역대 전적에서 튀니지와는 2전 2승이며, 베트남과는 24전 17승5무2패로 앞선다.
튀니지와는 2015년 6월 이후 8년 여 만의 맞대결이다. 베트남과는 2004년 9월 이후 무려 19년 만에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다음달 16일 싱가포르-괌의 1차 예선 승자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1차전 홈경기를 갖고, 21일에는 중국과 2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안방에서 열리는 A매치에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최정예 멤버 24명을 소집했다.
이날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4인방(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혼현석)은 밝은 표정으로 파주에 입소했다.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정우영이 A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정우영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깜짝' 금메달을 꺼내 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태극전사들은 9일 오후 늦게 오현규(셀틱),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울버햄튼)이 합류하며, 주말 소속팀 경기가 있었던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 박용우(알아인)는 10일 입국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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