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클린스만 독일 2번 꺾은 일본 두렵지 않다, “1년에 2~3번 한일전 했으면”

한재현 2023. 10. 9.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축구가 최근 1년 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어 "상대와 실력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건 일본과의 단두대 매치다. 아시안컵에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길 희망한다. 1년에 두 번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주기적인 한일전을 희망했다.

한국은 최근 일본과 A매치에서 2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가 최근 상승세인 일본의 기세를 꺾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일본 축구가 최근 1년 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도 이상하지 않으며, 아시안컵 우승 경쟁에 있어 힘든 상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오히려 일본과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튀니지(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비 24명을 소집하며, 담금질에 나섰다. 오는 2024년 1월에 열릴 2023 아시안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이다.

60년 넘게 이루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려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은 피할 수 없다. 일본 역시 매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본은 한국의 라이벌 이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축구 전통 강호 독일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2-1 역전승, 지난 9월 친선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국과 달리 베스트 11을 유럽파로 꾸밀 정도로 선수층도 탄탄하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슈퍼스타들이 있지만, 전체 전력은 일본이 더 좋을 정도다.

한국은 최근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한일전에서 부진하고 있다. 만약, 현 상태에서 일본과 맞대결 시 부담을 가질 만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 당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일본 축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을 때 멕시코와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멕시코가 미국을 두려워했고 인정하기 시작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이어 “상대와 실력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건 일본과의 단두대 매치다. 아시안컵에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길 희망한다. 1년에 두 번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주기적인 한일전을 희망했다.

그가 한일전을 권유하는 건 팀의 성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더라도 라이벌과의 대결을 통해 얻어야 한다. 패배라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연하게 따라오는 것이다. 결과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본과 대결을 통해 더 성장하길 원했다.

한국은 최근 일본과 A매치에서 2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당시에는 손흥민, 김민재 같은 에이스 선수들이 빠졌다. 만약, 아시안컵에서 만난다면 최고의 전력끼리 맞붙는다.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가 최근 상승세인 일본의 기세를 꺾을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