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관할 곳 없어요’…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포화율 160%, 한계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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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 포화율이 160%로 이미 한계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장고의 포화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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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 포화율이 160%로 이미 한계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장고의 포화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미 2010년 수장고의 포화율이 100%를 돌파해 박물관 내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수장고를 증축했지만, 2019년 141%, 2020년 145%, 2021년 147%, 2022년 155% 2023년 약 160%로 포화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소중한 우리나라 왕실 유물의 안전한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유정주 의원은 "수장고의 포화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유물이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중첩 보관 문제"라며 "우리 국민이 왕실의 문화를 충분히 향유 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수장고 포화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조선 왕실·궁중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문화시설로 다양한 왕실 문화를 국민이 향유 할 수 있게 하는 문화재청 소속의 국립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 국보 82점, 보물 793점, 국가민속문화재 333점 등 8만6483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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