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테니스 축제' 코리아오픈 본선 개막...대회 최초 테니스 전시관 운영

박상욱 2023. 10. 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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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테니스 축제인 코리아오픈이 9일 본선 개막했다.

올해로 19회에 접어든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올해도 다양한 부스와 즐길거리로 가득 찼다.

한글날 휴일에 개막하며 가족 나들이를 나온 이영민(성북구) 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왔다. 부부 테니스 동호인이다. 작년에도 왔고 올해도 왔다. 국내에서 이렇게 큰 이벤트가 열려서 정말 좋다. 내년에 대회가 더 커진다고 들었는데 내년에도 또 방문할 생각이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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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메인 광장 전경

국내 최대 규모 테니스 축제인 코리아오픈이 9일 본선 개막했다.

올해로 19회에 접어든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올해도 다양한 부스와 즐길거리로 가득 찼다.

공식사용구 윌슨과 공식의류 후원사 르꼬끄는 대규모 포토존을 조성했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글날 휴일에 개막하며 가족 나들이를 나온 이영민(성북구) 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왔다. 부부 테니스 동호인이다. 작년에도 왔고 올해도 왔다. 국내에서 이렇게 큰 이벤트가 열려서 정말 좋다. 내년에 대회가 더 커진다고 들었는데 내년에도 또 방문할 생각이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코리아오픈은 내년부터 한 단계 등급이 상승해 WTA 500 등급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선수 역대 세번째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구연우가 본선 첫 경기 개막전에 출전했다. 관중들이 구연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센터 코트에 몰렸다.

센터코트 매표소 오른편에는 대회 최초로 테니스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원홍 코리아오픈 조직위원장의 소장품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관에는 한국 테니스의 성장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동서양 테니스 명화 및 용품을 관람할 수 있다.

테니스 동양화 앞에서 사진을 찍던 남수강 씨는 "되게 특이하다.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테니스가 옷은 옛 어른들의 옷이고 테니스는 서양에서 전해져 온 것이라 색다르다. 옛날 한국적인 요소와 테니스가 한데 모여서 봤을 때 찡하다. 곰방대 들고 심판을 보는 모습이 재밌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센터코트 동편에 자리한 갤러리 광장에는 르꼬끄, 잠스트 후원사 부스 뿐만 아니라 커피 트럭과 편의점 그리고 맥주 브랜드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가 입점해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본선 2일차 화요일에는 세계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 2017년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 국내 선수 장수정(대구시청), 한나래(부천시청), 백다연(NH농협은행)이 단식 본선 1회전에 출전 예정이다.


구연우의 본선 개막 첫 경기


르꼬끄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 중인 관람객


이벤트에 참여 중인 관람객


테니스 전시관 포토존


테니스 동양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람객


수십년 역사가 담긴 테니스 라켓 전시


한국 테니스 발전 과정이 담긴 사진전


루프탑에서 맥주를 즐기는 관람객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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