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평양 해안서 잇따른 지진해일… 선박 전복 등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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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달 들어 잇따라 지진해일(쓰나미)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일본 기상청은 혼슈 이즈제도 등 태평양 연안에 최대 1m 높이의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 행정구역인 태평양 하치조지마 섬에서 높이 60cm의 지진해일이 관측되는 등 태평양 쪽 섬 지역 등에서도 10~60cm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진해일 등에 주의해 달라"며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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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기상청은 혼슈 이즈제도 등 태평양 연안에 최대 1m 높이의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 행정구역인 태평양 하치조지마 섬에서 높이 60cm의 지진해일이 관측되는 등 태평양 쪽 섬 지역 등에서도 10~60cm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앞서 5일에도 태평양 해안가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치조지마 섬에 정박 중인 소형 배 3척이 뒤집혀 떠내려갔다. 도쿄 인근 수도권인 지바현에서도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족관, 놀이동산 등이 휴업하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진해일 등에 주의해 달라”며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진해일은 해저 지진 등으로 바다에서 발생한 긴 파동이 해안에 닿아 바다 높이가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일본어 ‘쓰나미(津波)’가 국제 기상용어로 채택될 정도로 이런 현상이 잦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덮친 높이 18m의 거대한 지진해일로 원전이 폭발하고 약 2만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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