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주역 NC 김주원, 복귀 첫 타석서 2타점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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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대형 유격수 김주원(NNC 다이노스)이 소속 팀에서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주원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NC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주원은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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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대형 유격수 김주원(NNC 다이노스)이 소속 팀에서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주원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귀국한 김주원은 아시안게임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최근 5위로 밀려난 팀 사정으로 인해 곧바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숨돌릴 틈도 없이 국가대표 유니폼에서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김주원은 첫 경기부터 강인권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NC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주원은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김주원의 한 방에 2-3으로 따라붙은 NC는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올 시즌 31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는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이날 선발 출장했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오는 사이 홈런 2위 최정(29홈런·SSG 랜더스)에게 2개 차이로 쫓기게 된 노시환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노시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시원하게 스윙을 돌렸으나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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