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드론의 밤하늘 쇼… 서산해미읍성축제 개막식에 2만 명 운집

정관희 기자 2023. 10. 9.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개막식이 열린 6일 성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의 비행 쇼에 시민 등 2만여 명이 몰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사적지이자 주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공원과도 같은 곳"이라며 "모든 참석자들이 즐기며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미읍성은 대한민국 3대 읍성이자, 천주교의 3대 성지로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때 이 곳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라이트 쇼, 뮤지컬 등 다채
이완섭 서산시장이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개막식이 열린 6일 성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의 비행 쇼에 시민 등 2만여 명이 몰렸다.

드론 500대가 축성 600년의 역사를 연계한 멀티미디어 아트에 맞춰 성을 쌓고, 이 성은 동서남북을 알리는 나침반이 됐다가 범선으로 변신하며 빛을 내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읍성 중앙무대에서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을 진행했다.

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 사진=서산시 제공

개막식 대미를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개식 퍼포먼스, 초청 가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식전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앞서 국방부 전통 의장대 악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본 행사에 등장한 가수 인순이의 '나는 힙(Hip)이다' 공연은 개막식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해미읍성은 19세기 천주교 박해 때 신도 1000여 명이 처형된 성지로 2020년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성지로 승인받았고, 2014년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방문해 더 유명해졌다.

서산 해미읍성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이런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축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0회째를 맞으며 충남권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사적지이자 주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공원과도 같은 곳"이라며 "모든 참석자들이 즐기며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미읍성은 대한민국 3대 읍성이자, 천주교의 3대 성지로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때 이 곳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사진=서산시 제공

개막식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충남도의원, 서산시의원,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등 주요 내빈과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사진=서산시 제공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드론 쇼. 사진=서산시 제공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드론 쇼. 사진=서산시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