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제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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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현재 상황을 알렸다.
9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다"며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했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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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다"며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했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면서도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해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21년 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4일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에 박혜수는 지난해 3월8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전학생인 자신에게 식판을 엎고 가거나 복도를 지나갈 때 욕설을 뱉는 등의 행동을 했었던 친구"라며 "내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 역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름끼쳐" "피해자 코스프레" 등의 글을 올렸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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