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장로회 광주노회 “이 시대 괴물은 윤석열 정부와 美⋅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라는 강도를 만나 대한민국이 죽어가고 있다."
한국기독교 장로회 광주노회는 8일 오후 4시 광주 무돌교회에서 이태원 유가족과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순회시국기도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 작심 비난의 쓴소리를 뱉어냈다.
지 목사에 이어 설교에 나선 권점용 목사(광주노회장)는 '예레미야와 봉준호'라는 주제로 윤석열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정권이 교만해지면 결국 망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미국이라는 강도를 만나 대한민국이 죽어가고 있다."
한국기독교 장로회 광주노회는 8일 오후 4시 광주 무돌교회에서 이태원 유가족과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순회시국기도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 작심 비난의 쓴소리를 뱉어냈다.
이날 기도회에서 지희준 목사(광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는 "(미국은) 전남 벌교 존재산과 나주, 진도에 최신형 그린파인더 레이더를 배치하였고 예정으로 있다" 면서 "그렇게 되면 광주 전남 지역은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을 위한 최전방 전쟁기지가 될 것이다. 호남은 더 이상 후방 지역이 아니다"고 전했다.
지 목사에 이어 설교에 나선 권점용 목사(광주노회장)는 ‘예레미야와 봉준호’라는 주제로 윤석열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정권이 교만해지면 결국 망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와 미국의 말이라면 단 한 마디도 거절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가 검찰 공권력을 내세워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 이 상황의 주범인 윤석열과 미국 그리고 일본을 괴물로 규정하고 싶다"고 성토했다.
무돌교회에서 기도회를 마친 신도들은 십자가를 앞세워 1시간 동안 대인시장을 거쳐 광주 5⋅18민주광장을 시종일관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행진했다.
거리에서 만난 한 광주시민은 "교회가 보수적인줄 알았는데 십자가를 앞세우며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는 행동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원' 이재명, 강서구청장 유세 현장 부터…與 "꼼수"
- 고도제한 완화·구도심 개발…진교훈-김태우 '이구동성'
- [2023 TMA D-1] 5연속 대상 BTS 다음 누구? 역대급 라인업 흥미진진
- [2023 TMA D-1]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영상)
- [강일홍의 클로즈업] 영탁, 베스트뮤직 투표 '아쉽지만 저력 빛났다'
- '으르렁' 다음엔 '힙하게'…'배우 수호'의 대표작[TF인터뷰]
- "하이투자가 왜 거기서 나와?"…증권사 국감 증인 채택 '아리송'
- "꿈만 같고 감사해"…아이브, 눈물의 월드투어 출사표(종합)
- 장예찬 "제2, 3의 하태경 나오는 게 총선에 긍정적"
- 이스라엘·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1천명 넘어, 부상자는 44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