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AG 득점왕의 쇼맨십’ 정우영, 취재진에 깜짝 금메달 자랑...팬들 '와~~'

정지훈 기자 2023. 10.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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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의 쇼맨십에 파주에 모인 취재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한 정우영은 홍현석과 함께 파주에 입소했다.

취재진의 '금메달 가지고 왔어요?'라는 말에 정우영은 주머니에서 금메달을 꺼내 번쩍 들어올리며 자랑을 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등번호 7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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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파주)]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의 쇼맨십에 파주에 모인 취재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3일과 17일 튀니지, 베트남과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의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며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 콜롬비아, 웨일스 등 남미와 유럽 국가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잡아냈다.


클린스만호는 9월 A매치 2연전(튀니지, 베트남)을 앞둔 9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이번 첫 소집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홍현석 등 17명이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 황의조, 황희찬, 조규성,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으로 9일 저녁과 10일에 나눠 입소한다.


이날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든 선수는 정우영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한 정우영은 홍현석과 함께 파주에 입소했다. 취재진의 ‘금메달 가지고 왔어요?’라는 말에 정우영은 주머니에서 금메달을 꺼내 번쩍 들어올리며 자랑을 했다. 이때 취재진은 웃음을 터뜨렸고, 팬들은 환호했다. 이후 정우영은 팬들에게도 금메달을 자랑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A대표팀, 그리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소화한 정우영의 경험은 황선홍호에도 큰 자산이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성인 대표팀에서 주장 손흥민의 번호와 같았다. 그리고 대회 내내 보여준 정우영의 활약은 손흥민의 중요성 못지 않았다.


정우영은 중요했던 조별리그 1차전부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에 8-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2경기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다시 5-1 대승에 기여했다. 그 다음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 정우영은 여기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100% 역할을 수행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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