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부터 '金' 든 정우영까지…클린스만호 소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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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오늘 파주에서 소집해 10월 평가전을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최근 항저우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호의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도 클린스만호 소집 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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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김민재 등 7명 소속팀 일정으로 지각 합류
항저우AG 득점왕 정우영, 금메달 들고 파주 입소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오늘 파주에서 소집해 10월 평가전을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95위)과 차례대로 붙는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13일 유럽 원정으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데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에서 튀니지와는 2전 2승이고, 베트남과는 24전 17승5무2패다.
튀니지와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의 맞대결이다. 베트남과는 2004년 9월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과의 대결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만날 상대들의 밀집 수비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은 11월16일 싱가포르-괌의 1차 예선 승자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번 소집에는 총 24명이 합류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축 해외파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날 보라색 니트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황의조, 황희찬, 오현규(셀틱)는 금일 저녁에 합류하고, 조규성과 김민재, 황인범, 박용우(알아인)는 10일 입소한다.
최근 항저우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호의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도 클린스만호 소집 훈련에 나선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이 클린스만호에서도 골 감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정우영은 8일 귀국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은 끝났고, 대표팀에선 또 경쟁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된 정우영은 이날 파주에 입소하면서 바지 주머니에 감춰뒀던 금메달을 취재진 앞에 꺼내 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상으로 지난 9월 유럽 원정 A매치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강인도 아시안게임에서 못 한 공격포인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소집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게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며 "중요한 선수인 만큼 이번 소집 때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첫 소집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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