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부상 투혼' 안세영, 2∼5주 재활 진단…올림픽 영향 없을 듯

홍규빈 2023. 10. 9.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통증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투혼을 보여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1·삼성생명)이 큰 부상을 피했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천위페이(중국)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부상 당시를 두고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증 호소하는 안세영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하던 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3.10.8 jieunlee@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통증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투혼을 보여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1·삼성생명)이 큰 부상을 피했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세영은 전날 귀국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고 이날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5주 동안 재활 기간을 가진다.

8월 세계개인선수권, 9월 중국오픈,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연달아 치른 만큼 재활 치료 이후에도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내년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안세영은 이날부터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은 대표팀과 출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금메달 안세영, 눈물이 주륵주륵 (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3.10.7 pdj6635@yna.co.kr

안세영은 지난 7일 천위페이(중국)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1세트 18-16에서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는 셔틀콕을 퍼 올리려다 무릎 통증을 느끼고 의료 처치를 받았다.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안세영은 아이싱, 테이핑 처치를 받아 가며 부상 투혼을 펼쳤고, 결국 극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부상 당시를 두고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세영의 여자 단식 우승은 한국 선수로서 역대 두 번째이자 1994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안세영은 여자단체전 우승까지 이끌며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들어보이는 안세영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안세영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8 mon@yna.co.kr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