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아깝다 구연우', 생애 첫 WTA 투어 본선 1회전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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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WTA 투어 본선에 진출했던 구연우(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540위)의 도전이 1회전 만에 끝났다.
구연우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클레어 류(미국, 98위)에게 3-6 3-6으로 패했다.
구연우의 리턴 게임 전체 득점율은 24%(8/33)에 그쳤다.
비록 1회전에서 패했지만 구연우는 생애 최초로 WTA 본선 무대에 오른 것으로 이번 대회를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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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WTA 투어 본선에 진출했던 구연우(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540위)의 도전이 1회전 만에 끝났다. 전 주니어세계랭킹 1위에게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
구연우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클레어 류(미국, 98위)에게 3-6 3-6으로 패했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한 판이었다. 구연우는 1게임, 2게임 모두 초반에는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각 세트에서 중반 이후, 브레이크를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클레어가 구연우의 서브 게임을 3번 브레이크한 반면, 구연우는 한 번도 클레어의 서브 게임을 이겨내지 못했다. 구연우의 리턴 게임 전체 득점율은 24%(8/33)에 그쳤다.
서브에서의 차이도 결정적이었다. 클레어는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반면, 구연우는 에이스 없이 4개의 더블폴트를 범하고 말았다. 구연우의 퍼스트 서브 정확도는 70%로 나쁘지 않았으나, 클레어가 손쉽게 리턴할 수 있었다. 예선 2회전에서 보여줬던 서브의 날카로움이 본선 1회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비록 1회전에서 패했지만 구연우는 생애 최초로 WTA 본선 무대에 오른 것으로 이번 대회를 만족해야 했다. 예선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구연우는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는 돌풍으로 본선까지 올랐다. 한글날 휴일을 맞아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을 방문한 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구연우는 끝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보였다.
한편 구연우를 꺾은 클레어 류는 한나래(부천시청), 아랑샤 러스(네덜란드) 경기의 승자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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