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1사단 방문 “적 2∼3년차 대형도발”…‘리멤버 즉강끝!’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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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이틀 만에 최전방 부대를 처음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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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관 구호 ‘즉강끝’은?…‘도발시 즉각·강력· 끝까지 응징’ 의미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이틀 만에 최전방 부대를 처음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신 장관은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접적지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국민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난 7일 장관 취임사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둘째 강력히, 셋째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경고한 것을 거론했다.
신 장관은 "세 가지 원칙에 이어 네 번째 원칙을 이곳에서 강조하겠다"며 "네 번째 원칙은 ‘앞의 세 가지 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라며 "북한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느끼도록 해야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응징력의 효과이며, 억제에 의해 달성되는 평화가 바로 ‘힘에 의한 평화’"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군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과 명예 고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대대장의 선창에 따라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 원칙을 일컫는 "리멤버! 즉강끝!" 구호를 제창하며 철통같은 방어를 다짐했다.
신 장관이 방문한 육군 제1보병사단은 1947년 대한민국 전군 최초로 창설된 보병사단이다. 1950년 백선엽 장군이 사단장을 지냈으며 6·25전쟁 당시 수도권 최전선에서 국토를 방어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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