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창단 역사상 최초 기록' 쓴 선수 됐다...최고 평점-MOM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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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전성기가 시작한 느낌이다.
빌라가 공격에 더 집중하다 울버햄튼은 후반 31분 사샤 칼라이지치를 넣었고 후반 41분엔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파비우 실바를 넣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상 최초로 PL 홈 경기에서 5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고 했다.
울버햄튼 최초의 기록을 세운 황희찬은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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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대로 전성기가 시작한 느낌이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는 멈출 수 없어 보인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14위가 됐다.
황희찬이 또 골을 넣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와 함께 쓰리톱을 구성했다. 황희찬은 좌측 공격을 맡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8분 황희찬이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후반 2분 더글라스 루이스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피가 났는데 그런 와중에도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네투와 호흡이 좋았다. 후반 8분 네투를 통해 역습이 시작했다. 네투가 우측에서 과감하게 돌파해 크로스를 연결해줬다. 황희찬이 네투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5호골이 터졌다.
울버햄튼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황희찬 골이 나온 지 2분 뒤에 파우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빌라가 공격에 더 집중하다 울버햄튼은 후반 31분 사샤 칼라이지치를 넣었고 후반 41분엔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파비우 실바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리오 르미나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울버햄튼은 추가시간 12분을 버텨내면서 1-1로 비겼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최고 평점이었다. 영국 '버밍엄 메일'도 황희찬에게 최고 평점(8점)을 줬다. "경기 시작부터 바쁘게 움직였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압박했다. 쿠냐와 호흡하면서 골을 노렸지만 결과는 못 냈다. 그러다 루이스 팔꿈치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선제골을 터트렸다"고 평했다.
'옵타'는 특별한 기록을 조명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상 최초로 PL 홈 경기에서 5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고 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엔 브라이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빌라에 골을 기록했다. 홈 5경기 연속 득점이다. 울버햄튼 최초의 기록을 세운 황희찬은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고 리그에서만 5골을 넣어 PL 득점랭킹 공동 4위에 오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6골 손흥민을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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