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금메달 여기 가져왔죠"...'AG 득점왕' 정우영, 현장 함성 터트린 쇼맨십

김대식 기자 2023. 10.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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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배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주머니에 잘 보관해서 가져왔다.

이번 소집에서 최고의 쇼맨십(?)을 선보인 선수는 지난 7일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이날 아시안게임 동료인 홍현석과 함께 파주 NFC에 등장했다.

정우영은 무심하게 금메달을 자랑하고 파주 NFC로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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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파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배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주머니에 잘 보관해서 가져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소집했다. 해외파인 오현규, 황의조, 황희찬, 조규성,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소집됐다.

이번 소집에서 최고의 쇼맨십(?)을 선보인 선수는 지난 7일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의 슈퍼스타기도 하다. 무려 8골을 터트리면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천금과도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제몫을 해냈다.

정우영은 이날 아시안게임 동료인 홍현석과 함께 파주 NFC에 등장했다. 이후 파주 NFC에서 만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아시안게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지칠 법 했지만 팬서비스는 확실했다.

팬들과의 인사를 끝내고 파주 NFC로 들어가는 정우영에게 득점왕다운 쇼맨십을 요청했다. 정우영은 8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의미로 손가락 8개를 펼쳐 보였다. 더불어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시계 세리머니까지도 보여줬다.

쇼맨십을 마친 정우영에게 "금메달은 안 가져오셨나요?"라는 질문이 등장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등장했다. 정우영은 바지 주머니에서 금메달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아이~, 가져왔죠"하면서 금메달을 현장에 있는 취재진과 팬분들에게 자랑했다. 정우영은 무심하게 금메달을 자랑하고 파주 NFC로 입소했다. 이번 소집에서 정우영만큼이나 현장 반응을 이끌어낸 선수는 없었다.

한편 정우영과 함께 금메달을 딴 와일드카드인 설영우는 금메달을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족에게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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