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원 해병대 안산시 전우회장, 시민안전모델 선봉장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완벽히 정립될 수 있도록 해병전우회가 솔선수범하고 관·경과의 촘촘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구축을 위해 선봉장에 나선 서강원 해병대 안산시 전우회장(52).
모범적인 복무 생활과 전역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봉사와 헌신을 해오고 있는 서 회장은 지난 1992년 입대해 27개월여 동안 해병대원으로 복무하며 각종 작전에 투입,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전역 후 해병대 안산시 전우회에 가입했다.
그는 30여년에 가까운 시간을 전우회에 몸담으며 안산을 위해 일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시장, 도지사,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수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으며 2022년부터는 안산시전우회장을 지내 100여명이 소속된 전우회의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고 있다.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지역사회 활동에 진심인 그가 이토록 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해병대정신’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국민 없이는 전투도 없다는 애민정신, 안되면 될 때까지의 인내정신, 해병대는 후퇴라는 단어가 없다는 임전무퇴의 정신이 군 생활 동안 몸과 마음에 새겨졌고, 이 해병대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안산시민을 위한 무조건적인 봉사와 지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바탕이 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해병대 안산시 전우회의 활동 범위는 청소년 선도 보호에서부터 범죄예방 야간 방범 순찰, 선진교통문화 정착 운동, 환경 보호, 인명구조, 재해재난 활동 그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하다.
그 가운데 대표적 활동은 시화호 및 화랑유원지 등의 환경정화 운동이다. 전문적인 잠수 인원과 장비, 정화 활동을 운용할 수 있는 보트까지 구비된 민간 영역은 해병전우회가 유일한 실정이며 이를 적극 활용해 수상 인명구조 및 수질개선을 위한 수중 쓰레기 수거작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산시는 경기남부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시켰다. 이번에 도입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민생안전도시로의 정착을 위해 민·관·경이 각자 부여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 각 주체 간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그 특징인데 해병전우회는 그중 민간 부문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말과 9월 초 두 차례 시민안전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고 해병전우회는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 치안이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참여했다.
지난 9월20일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는 시민안전모델의 핵심 사항이 총망라된 이상동기 범죄대응 상황조치 모의훈련이 실시됐고 훈련 상황에서 해병전우회는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들의 원활한 대피와 통제를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일조했다.
서 회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경·소방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해병대 전우회를 비롯해 자율방범대, 로보캅 순찰대까지 각 민간단체가 모든 시민이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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