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모전단 배치'에 하마스 "팔레스타인 침략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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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전진 배치하자 하마스가 '침략 행위'라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항모전단을 이스라엘 인근에 파견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침략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지중해 동부로 전진배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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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신기림 기자 =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전진 배치하자 하마스가 '침략 행위'라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항모전단을 이스라엘 인근에 파견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침략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카셈 대변인은 "팔레스타인인과 그들의 저항 정신은 이러한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우리 시민들과 성지를 계속 방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지중해 동부로 전진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제럴드 포드함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차세대 핵추진 항모다. 포드함은 순양함 1척과 구축함 4척과 함께 항모전단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미국은 F-35, F-15, F-16, A-10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는 조치도 취했다며 군수품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조치가 "지역의 분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내 미군 태세를 강화하려고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자는 1100명을 넘겼다. CNN은 미 하원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태로 미국인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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