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은 오후부터 중부 비...광화문 한글날 행사 '북적'

[앵커]

한글날인 오늘,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다양한 한글날 행사가 열리고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캐스터]

네, 한글날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에 광화문 광장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날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구름만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니까요, 나오실 때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한글이 웃음처럼 친숙하고 즐겁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웃는 서울, 더 웃는 한글'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많은 시민들이 올바른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는데요.

한글특강, 멋글씨 공모전, 우리말 퀴즈 등 이벤트와 함께 한글 캘리그래피, 한글 달고나 게임 등 체험관도 운영됩니다.

행사는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되니까요, 이곳에서 색다른 한글 체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이면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영동에 최고 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으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에는 서울 13도, 대전 12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22도, 부산 24도로 오늘만큼 선선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면서,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일을 맞아 해안가 방문하신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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