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노심초사...정부 “국내 원유·LNG 도입 차질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분쟁 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떨어져 있는 만큼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이어 현재 중동 인근에서 항해하거나 선적 중인 유조선, LNG 운반선도 모두 정상 운항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 석유와 가스 비축량 현황을 확인하면서 국내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하하기로 했다. 동시에 이전 중동 분쟁 사례 등을 분석하면서 석유 및 가스 가격의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3.43% 오른 배럴당 87.3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67%와 가스의 37%를 공급하는 지역이며 중동의 정세가 우리의 에너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향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국내 수급 차질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유관 기관, 업계가 합동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