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 적 도발 대응 재차 강조한 신원식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최전방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부대 관계자로부터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으며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취임후 첫 행보는 최전방 부대를 향했는데요.

신 장관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전군 첫 보병사단 찾은 신원식 국방장관 "적이 도발하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응징하라"

신 장관 이어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군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지난 7일 신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었죠.

신 장관이 방문한 육군 제1보병사단은 의미있는 부대인데요. 육군 제1보병사단은 1947년 대한민국 전군 최초로 창설된 보병사단인데다 1950년 백선엽 장군이 사단장을 지냈고 6·25전쟁 당시 수도권 최전선에서 국토를 방어한 역사적인 부대라고 합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