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국고보조금...부정수급자 541명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6월16일~9월17일 약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24건, 541명을 검거하고 부정수급액 148억8000만원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부정수급액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몰수·보전 신청을 단속지침에 포함시켜 13억7000만원을 기소 전 보전했다.
특히 허위 근로자를 등록해 보조금 12억원 상당을 편취한 세무사 등 85명을 검거하면서 부정수급액 1억원을 추징보전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6월16일~9월17일 약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24건, 541명을 검거하고 부정수급액 148억8000만원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검거건수(62%), 검거인원(109%), 부정수급 적발액(78%)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보조금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60%(327명) △농림·수산분야 13%(71명) △교육·보건분야 6%(33명) △기타 분야 12%(66명) 등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보조금을 허위 신청해 받거나 재횡령하는 유형이 87%(4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상적으로 보조금을 신청·교부받은 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용도 외 사용'도 13%(70명)를 기록했다.
경찰은 부정수급액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몰수·보전 신청을 단속지침에 포함시켜 13억7000만원을 기소 전 보전했다. 특히 허위 근로자를 등록해 보조금 12억원 상당을 편취한 세무사 등 85명을 검거하면서 부정수급액 1억원을 추징보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연말까지 단속을 추진하고 보조금 신고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1억원의 신고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조금 비리는 국민 세금에 대한 사기"라며 "이번 중간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조금 비리를 엄단함으로써 국가재정의 누수를 방지하고 경제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권은비, 대학 축제서 어깨끈 스르륵…노출 사고 날 뻔 '아찔' [영상] - 머니투데이
- '나솔' 16기 옥순, 이번엔 가품 논란…H사 찻잔 맞다더니 '짝퉁'? - 머니투데이
- "인생 뭐 있어" 정유미, 이서진 전화 한 통에 뉴욕행 - 머니투데이
- 목숨건 수술 앞둔 구본무 회장이 서명했던 두 문서의 진실 - 머니투데이
- 자기전에 "와사삭"…'숙면' 이것만 먹어도 됩니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5% 급락… 17만 닉스 붕괴되나 - 머니투데이
- "꼰대 닥쳐"…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막말·야구방망이까지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