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외화 환전 340% ‘껑충’
최대 90% 우대율 적용…심야도 수령 가능
최근 3개월 이용건수 전년비 3배 증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Utransfer)’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환전할 수 있다.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을 적용하며,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미국 1000달러 기준 1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8월과 9월의 전월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은 각각 94.4%, 128.6%로 집계됐다. 지난달은 서비스 시행 초기인 2021년 9월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시간대별 비중을 따져보면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 가량이 야간에 이루어졌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42.3%로 가장 많았고,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14.6%를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은행 시간 내 영업점을 찾지 못하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현재 수도권 140여 개 점포에서 이용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U 외화환전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USD)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으며, 엔화(JPY) 36.1%, 유로(EUR) 8.2% 순이었다.
CU는 이달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롯데면세점, 카모아렌트카, 도시락와이파이, 공항철도 이용 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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