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지구 위 블랙박스'서 목소리 연기 도전…AI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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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지구 위 블랙박스'에서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고경표가 9일 오후 9시40분 처음 방송되는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에 목소리로 출연한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2054년, 2080년, 2123년 미래를 배경으로 거주 불능 지구의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가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를 보는 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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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지구 위 블랙박스'에서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고경표가 9일 오후 9시40분 처음 방송되는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에 목소리로 출연한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2054년, 2080년, 2123년 미래를 배경으로 거주 불능 지구의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가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를 보는 스토리를 그린다.
고경표는 블랙박스 센터의 컨트롤러 '러스' 역을 맡았다. 인공지능(AI)인 '러스'는 인류의 지구 복귀를 판단하는 기록자의 감정을 보살피면서 적재적소 정보를 제공하는 슈퍼컴퓨터로, '지구 위 블랙박스' 전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록자의 유일한 대화 상대인 고경표는 '기후 위기'가 찾아와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세계관 속에서 담백한 어투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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