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비대화·비효율 조직 개편 한다.

차진영 기자 2023. 10.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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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을 통해 공무원 조직과 위탁사업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당진시 행정운영은 인구(내국인 0.6%) 지역생산 역량(4.4%)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시청조직과 인력 규모는 정원 5.1%가 증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또, 예산규모가 연평균 7%씩 증가됐으나 재정운영 및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성은 저하돼 조직통합을 통해 유관 기능 간 연계성 및 효율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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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내년 1월 단행…도시공사 출범 등 계획

[당진]당진시가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을 통해 공무원 조직과 위탁사업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당진시 행정운영은 인구(내국인 0.6%) 지역생산 역량(4.4%)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시청조직과 인력 규모는 정원 5.1%가 증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인구대비 공무원 수가 인구 10만 명-50만 명인 유사 지방자치단체 대비 1.3배가 많아 비대화와 비효율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됐다.

또, 예산규모가 연평균 7%씩 증가됐으나 재정운영 및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성은 저하돼 조직통합을 통해 유관 기능 간 연계성 및 효율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김도형 팀장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유사·중복기능 조정에 따른 조직개편 및 인력변동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 진단결과를 요약하면 △당진항만관광공사를 당진도시공사로 전환 △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장학회를 청소년장학재단으로 통합 △당진시 복지재단은 유지 △당진문화재단 경영체제 재정립(자자체장을 이사장으로, 사무총장을 대표이사로) △센터·위탁(민간)사업 통합 및 축소, 인력감축 등이다.

당진항만공사가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본청 6개과와 2개 사업소의 시설관리 업무가 이관되며 약 107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기는 2024년 4월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센터·민간위탁의 경우 92개 센터·위탁사업을 검토해 △한시적 유지 5개(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완료지구(금초지구), 농업농촌체험장(고대지구) 등) △운영개선 6개(체육회, 수어통역센터, 지체장애인재활사업, 일자리종합센터 등) △직영/민간위탁 전환 3개(단체관광객 유치여행 인센티브 지원, 공공급식 지원센터 등) △이관 5개(장학사업·기숙사 지원비, 삽교호 함상공원, 공공야영장 등) △인력감축 4개(자활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치매안심센터,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통합 11개(난지섬해수욕장 안전관리지원사업, 왜목마을해수욕장 안전관리→대한적십자사 당진인명구조대 위탁/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에너지지원센터 등 환경기관 4곳→탄소중립지원센터/근로자종합복지관, 노동상담소, 외국인근로자센터→근로자종합복지관 등) △폐지 3곳(공익활동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신평면여성청소년자치센터) △기타 55곳 유지로 결정했다.

당진시는 센터·위탁사업 정비에 따라 사업예산 65억 원, 인력 23명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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