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짚라인 고장에 공중 고립된 60대…3시간 넘게 구조작업중(상보)

구조대, 고립자에 접근 성공

참고 사진.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9일 전남 지리산 부근 짚라인 하강 도중에 공중 고립된 60대 남성 탑승자에 대한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인근에 위치한 한 레포츠 시설에서 짚라인을 이용하던 60대 남성 A씨가 공중 고립됐다.

해당 짚라인은 해발 568m 높이에 위치한 1086m 길이의 코스로, 국내 최대 경사율의 시설이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조당국은 약 3시간 만에 고립자에 대한 접근에 성공,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하강 3분의 2 지점에서 멈춰섰고, 안전장비는 착용한 상태다.

당국은 A씨를 구조하는대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