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지니 6경기 단 1승...'리그 2연패' 마이애미, MLS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내년 2월까지 일정 NO

오종헌 기자 2023. 10.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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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시즌 MLS 경기에서 신시네티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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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최근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시즌 MLS 경기에서 신시네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이날 인터 마이애미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리야스, 마르티네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크레마스키, 부스케츠,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5백은 알렌, 밀러, 크리브초프, 아빌레스, 예들린이 짝을 이뤘고 골문은 캘린더가 지켰다. 메시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맞선 신시네티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산토스, 아코스타, 바스케스가 3톱을 구축했고 바레알, 모레노, 누오보도, 아리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머피, 미아즈가, 하글룬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켈렌타노가 꼈다.


전반 이른 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흘러나온 공을 아빌레스가 발리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곧바로 신시네티의 역습이 이어졌다. 아코스타가 우측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산토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신시네티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2분 바스케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중앙에 있는 산토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산토스의 회심의 슈팅은 캘린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24분에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크레마스키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에 맞았다. 골대 불안만 3차례 이어진 가운데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10분 아빌레스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다. 부상을 이탈했던 메시가 5경기 만에 돌아왔다.


하지만 메시가 출전했음에도 인터 마이애미는 승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3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쿠보 유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캘린더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잡아내지는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바레알이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신시네티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MLS 동부 컨퍼런스 32경기 9승 6무 17패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현재까지 승점은 33점. 이제 19일, 22일 샬럿과의 2연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해당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시리즈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진출권인 9위 DC유나이티드와 승점 7점 차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메시가 빠진 4경기에 2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번 신시네티전까지 포함하면 리그에서 2무 2패, 2연패 늪에 빠졌다. 또한 그 사이 휴스턴 디나모와의 US 오픈컵 결승전이 진행됐지만 1-2로 패하고 말았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인터 마이애미는 MLS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오는 22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내년 2월까지 경기가 없다. 메시가 데뷔전을 치른 뒤 인터 마이애미는 그가 뛴 13경기에서 단 1패만을 내줬지만 메시가 빠진 6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다"고 조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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