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마통' 올해 113조 넘게 끌어 쓴 정부‥이자만 1천500억 원

고재민 jmin@mbc.co.kr 2023. 10. 9.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세수 부족을 채우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올해에만 113조 원이 넘는 돈을 빌려쓰고 이자로 1천500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대 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9월 말까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113조 6천억 원으로 통계전산화 이후 최대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정부가 세수 부족을 채우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올해에만 113조 원이 넘는 돈을 빌려쓰고 이자로 1천500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대 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9월 말까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113조 6천억 원으로 통계전산화 이후 최대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누적 대출액의 3.32배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 대출액을 넘어섰습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 제도는 세입과 세출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활용하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1648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