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개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오는 14일부터 열린다.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등을 비롯해 억새꽃 축제의 풍미를 더해 줄 신규 프로그램인 억새야행, 억새밭 프러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져진다.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축제를 위해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으로 11만본의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했다.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억새 콘서트, 가족·연인을 위한 낙서놀이터, 억새 포토존 등 포천의 수려한 가을 경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했다.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은 “억새꽃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가을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오랜 전통의 축제다.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 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이루고 붉게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5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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