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리 끊기' 팀 BDS, 압도적 경기력으로 1세트 따냈다

이솔 기자 2023. 10.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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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격차였다.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퀄리파잉 시리즈(WQS)에서는 팀 BDS가 골든가디언스에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 6분 40초경 갱킹에서는 또 한번 고리, 그리고 이를 지원하던 리버(탈리야)를 아담(레넥톤)의 개입으로 쓰러트리며 드래곤마저 BDS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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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압도적인 격차였다.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퀄리파잉 시리즈(WQS)에서는 팀 BDS가 골든가디언스에게 1세트를 선취했다.

- 밴픽

두 팀 모두 바텀을 마지막에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든 가디언스(GG)는 리코리스(크산테)-리버(탈리야)-고리(요네)-스틱세이(카이사)-후히(아무무)를, 올라프-자야-뽀삐-리신-이즈리얼을 금지했다.

팀 BDS(BDS)는 아담(레넥톤)-셰오(마오카이)-뉵(오리아나)-크라우니(시비르)-라바로프(라칸)를 선택했으며, 자르반-럼블-렐-노틸러스-칼리스타를 금지했다.

전반적으로 카이사-아무무vs시비르-라칸의 라인전 구도가 궁금해지는 선택지를 구성했으며 GG는 개인기 위주의 챔피언들을, BDS는 무난히 가면 광역기가 훌륭한 챔피언들을 구성하며 소규모 교전-5vs5 교전이라는 컨셉을 내세웠다.

- 플레이

라인전에서는 전반적으로 강력한 픽을 가져간 BDS가 초반을 리드했다.

아담의 탑 레넥톤, 요네에 비해 원거리라는 이점을 가진 뉵의 오리아나, 크라우니가 손에 쥔 시비르의 라인 클리어 능력 등 셰오가 마음껏 협곡을 휘저을 수 있도록 도왔다.

단 3분만에 첫 갱킹의 희생자가 나왔다. 라인전에서 고리(요네)의 체력을 절반 이상 소진시킨 뉵(오리아나)이 셰오(마오카이)의 갱킹을 받아 고리를 쓰러트리며 400원의 선취점 골드를 가져갔다.

이어 6분 40초경 갱킹에서는 또 한번 고리, 그리고 이를 지원하던 리버(탈리야)를 아담(레넥톤)의 개입으로 쓰러트리며 드래곤마저 BDS에게 넘어갔다.

미드라인이 힘을 빼앗기자 상체가 흔들렸다. 먼저 바텀라이너들을 불러올렸으나 GG가 시도하던 전령은 셰오(BDS)가 스틸했고, 전령을 시도하던 리코리스-리버만 사망하는, GG 입장에선 'GG'를 치고 싶은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크라우니를 스틱세이가 잡아내며 만회했으나, 다수의 소환사 주문을 소진했으며, 글로벌 골드만 11분에 4천골드가 벌어지며 다음 용싸움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 된 GG.

결국 용 직전 시야 싸움에서 BDS가 셰오를 내주고 상대 미드-정글-원딜(고리-리버-스틱세이)을 잡아내며 2번째 용 또한 BDS에게 돌아갔다. 3번째 용은 마법공학 드래곤.

소강상태에 돌입한 GG-BDS, 2번째 전령과 3번째 용 또한 초반을 앞선 BDS가 무난히 선취했다. 골드차는 18분 기준 약 8천.

압도적인 골드차는 경기력으로 전환됐다. BDS는 19분 탑 3차타워 다이브에서 상대 원거리딜러 스틱세이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쓰러트리며 전령과 함께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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