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자사고 입시 본격화…2024학년도 신입생 2500여 명 선발

김미희 기자 2023. 10.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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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잇달아 확정·공개하면서 중3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본격화됐다.

9일 전국단위 10개 자사고 누리집에 게재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총 2575명을 선발(정원 내 기준)한다.

이와 함께 부산·경남 유일의 남녀공학 광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부일외국어고는 내년도 첫 신입생 24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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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 등 경쟁률 변수
부일외고, 광역 자사고 전환 후 240명 모집

전국단위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잇달아 확정·공개하면서 중3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본격화됐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부일외고 전경.


9일 전국단위 10개 자사고 누리집에 게재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총 2575명을 선발(정원 내 기준)한다.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소폭(16명) 줄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하나고(서울) 200명, 인천하늘고(인천) 225명, 현대청운고(울산) 180명, 용인외대부고(경기) 350명, 민족사관고(강원) 160명, 북일고(충남) 360명, 상산고(전북) 336명, 광양제철고(전남) 224명, 포항제철고(경북) 300명, 김천고(경북) 240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14일 사이에 학교별로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들 10개 자사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진행된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1.82대 1, 2022학년도에는 1.57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쟁률 하락과 상승 요인이 뒤섞여 있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행 대학교 입시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학년인 만큼 예년보다 입시경쟁에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입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가 대폭 축소돼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경쟁률 하락 요인이다. 하지만 ‘의대 쏠림’ 현상 속에 자사고의 상위권대학·의대 진학 실적이 여전히 좋은 점은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부산·경남 유일의 남녀공학 광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부일외국어고는 내년도 첫 신입생 24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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