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시간 근무, 경단녀 꾸준히 채용…'서울형 강소기업’ 5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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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시큐어'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유연근무제도, 수평적 조직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자기개발 지원 등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이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자 처우 수준, 영업이익률, 고용안정성, 성평등 제도, 복지제도, 일·생활 균형 제도, 성장 우수성 등을 고르게 평가해서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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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최장 23개월 지원
‘피앤피시큐어’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하루7시간(주35시간)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고, 직원들에게 주거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신입사원 복지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경제활동이 중단됐던 경력 보유 여성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연말에는 가족단위 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온라인 회의, 집중근무시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피앤피시큐어와 텔레픽스 등 ‘서울형 강소기업’ 55개사를 새롭게 선정해 공개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유연근무제도, 수평적 조직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자기개발 지원 등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27개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자 처우 수준, 영업이익률, 고용안정성, 성평등 제도, 복지제도, 일·생활 균형 제도, 성장 우수성 등을 고르게 평가해서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조직문화를 갖췄는지 ▲청년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기업이 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올해에는 총 226개 기업이 신청해 현장 실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5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업종은 정보통신 31개사, 서비스 16개사, 제조 및 건설 8개사다.
이번에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55개 기업은 2025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이 육아휴직자를 대체해 청년 인턴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최장 23개월간 지원한다. 서울시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민간 취업포털인 잡코리아와 연계해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채용관’을 상시 운영해 근무를 희망하는 우수한 청년 인재가 유입되도록 돕는다. 신한은행의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통해 기업별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금리 0.5%포인트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상파 TV·라디오 등 방송 광고비 할인도 지원한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청년 구직자가 선호하는 육아 친화·일-생활 균형 문화가 중소기업에 뿌리내리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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