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등록 인구 ‘역대 최저치’ 기록…1만7926명

홍인석 기자 2023. 10. 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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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출생등록 인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 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926명이다.

이는 역대 최소치로 올해 4월 기록한 1만8287명보다 361명 감소했다.

출생등록 인구는 올해 6월 2만명 밑으로 떨어진 후 다시 2만명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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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만8287명보다 361명 적어
주민등록 인구 통계 그래프./행정안전부 제공

올해 9월 출생등록 인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가 줄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 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926명이다. 남자 9307명, 여자 86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소치로 올해 4월 기록한 1만8287명보다 361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2만2437명보다는 20%(4511명) 감소한 수치다.

출생등록 인구는 올해 6월 2만명 밑으로 떨어진 후 다시 2만명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9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명대에 들어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몇 년간 결혼도 하지 않아 출생등록 건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주민등록 기준 사망 말소는 전국에서 2만6257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3만668명)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경기도가 5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13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 인구는 총 5137만1명으로 전월(5137만7213명)보다 7212명 감소했다. 지역별 평균연령은 8월과 같은 44.6세로, 여성 평균연령은 45.8세, 남성은 43.5세다. 지난해 같은 달의 평균연령은 44.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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