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양준우, 고교 시절 MVP 수상한 군산 땅 밟는다

군산/이재범 2023. 10. 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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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하면 준비한 게 나올 거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고교 시절 우승의 추억이 있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훈련한 양준우는 "3학년 때 우승했었다. 그 때 여기서 우승해서 좋았다. 들어올 때 익숙한 곳이라서 반가웠다"며 웃은 뒤 "몸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하는데 (경기를 뛰는데) 문제 없다. 오프 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하면 준비한 게 나올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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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오프 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하면 준비한 게 나올 거다.”

지난 8일부터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 KCC, 창원 LG와 같은 B조에 속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후 2시 KCC와 첫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전 9시부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슈팅 중심으로 훈련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2016년 삼일상고 코치 시절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군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삼일상고 주장이었던 양준우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뒤 “(고등학교 대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협회장배 우승보다 더 기분이 좋다. 더구나 라이벌 안양고를 꺾고 우승한 거라서 더 그렇다”며 “하윤기(KT)가 5반칙 퇴장 당했을 때 높이에서 열세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김준형(LG)을 비롯해 모두가 열심히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20년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양준우는 군산에서 경기를 한 적은 없다. 소속팀이었던 전자랜드와 가스공사가 군산에서 KCC와 맞붙었지만, 양준우는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고교 시절 우승의 추억이 있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훈련한 양준우는 “3학년 때 우승했었다. 그 때 여기서 우승해서 좋았다. 들어올 때 익숙한 곳이라서 반가웠다”며 웃은 뒤 “몸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하는데 (경기를 뛰는데) 문제 없다. 오프 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하면 준비한 게 나올 거다”고 했다.

샘조셰프 벨란겔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이원대는 군산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양준우가 출전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준우는 좋은 기억이 있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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