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산이배수지 유입 밸브 오작동…3091가구 한때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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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설비 오작동에 따른 배수지 수위 저하로 인접 마을 3091가구가 3시간 넘게 단수 불편을 겪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산이면 소재 산이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산이면 전역과 마산면·황산면 일부 가구의 상수도 공급이 끊겼다.
해남군은 식품특화단지 유입 밸브 오작동으로 배수지로 들어와야 할 물이 시간당 평균 100t에서 15t으로 급감,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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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해남에서 설비 오작동에 따른 배수지 수위 저하로 인접 마을 3091가구가 3시간 넘게 단수 불편을 겪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산이면 소재 산이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산이면 전역과 마산면·황산면 일부 가구의 상수도 공급이 끊겼다.
단수 피해는 산이면 37개 마을(1875가구), 마산면 26개 마을(1091가구), 황산면 3개 마을(125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남군은 식품특화단지 유입 밸브 오작동으로 배수지로 들어와야 할 물이 시간당 평균 100t에서 15t으로 급감,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상수도사업소와 함께 수도 공급량 증가를 요청했으며, 문제가 생긴 밸브를 손수 잠궈 물 공급 정상화에 나섰다.
해남군 관계자는 "정오를 기해 모든 수도 공급이 정상화됐다. 작동에 문제가 있었던 식품특화단지 유입 밸브는 오는 12일 보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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