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대 앞선 한글의 위대한 정신 본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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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글날을 맞아 "시대를 앞선 한글의 위대한 정신을 본받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에 담긴 위대한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말이 중국 글자와 달라 생긴 백성들의 고통을 지나치지 않은 애민과 한자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소리글로 새로운 지식 전달 체계를 만든 창의, 발음기관의 모양과 원리를 분석해 음절별로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든 과학 등 한글에는 위대한 정치가 아로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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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글날을 맞아 "시대를 앞선 한글의 위대한 정신을 본받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에 담긴 위대한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말이 중국 글자와 달라 생긴 백성들의 고통을 지나치지 않은 애민과 한자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소리글로 새로운 지식 전달 체계를 만든 창의, 발음기관의 모양과 원리를 분석해 음절별로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든 과학 등 한글에는 위대한 정치가 아로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점은 지식 독점을 통한 권력 독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 시기에 모든 사람이 쓰기 쉬운 훈민정음을 통해 지식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를 앞선 이 위대한 정신을 본받겠다"며 "2009년 서울시장에 처음 재임할 당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며 여러 의미를 담아 세종대왕 동상을 건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로 인해 세종로는 경복궁-광화문-세종대왕상-이순신장군상으로 이어지는 역사성도 지니게 됐다"며 "앞으로는 역사적 공간으로서 광화문 광장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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