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우주항공청, 골든타임 더 이상 허비 안돼"

핵심요약

국민의힘 경남도당,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 지연 관련 논평
"민주당, 더 이상 우주항공청법 발목잡기 중단하고 논의에 즉각 나서라"

경남도청 제공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의 우주항공청법 발목 잡기를 중단하고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논의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전에 낸다던 우주항공청법 결론이 추석 후에도 무산됐다. 안건조정위원회 통과가 또다시 불발되며 330만 경남도민, 700만 경남인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우주항공 연구·개발(R&D)과 실행이 우주항공청의 존재 이유인데 우주항공 전담기관이 R&D를 수행할 수 없다니 그 무슨 궤변인가? 연구·개발 과제기획은 되는데 직접 연구·개발은 불가하다니 그 무슨 억지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연구 인력, 우주개발 역량을 한 데 모아 우주 시대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다. 항공우주연구원이나 천문연구원의 옥상옥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대선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공히 약속한 공약이다. 국내 정치 정쟁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의 미래를 놓고 선진 강국들과 경쟁할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대전 연구개발 특화지구,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이루어진 우주산업 클러스트 삼각체제를 경남 우주항공청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우주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을 더 이상 허비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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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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