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금정원 나들이'에 가을꽃 관람객 북적

이은희 기자 2023. 10. 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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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에 가을꽃을 보기 위한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황리단길과 인접한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 조성된 정원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다.

에펠탑, 타지마할,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10개국을 소개하는 주제 정원이 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2019년 첫해부터 매년 15만~20만 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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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인접 황남동 고분군 일원
국화·맨드라미·농작물 등 화훼 풍성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에 가을꽃을 보기 위한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황리단길과 인접한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 조성된 정원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경주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국화, 맨드라미 등 화훼 2만 개와 각종 농작물로 꾸며졌다.
울긋불긋 각양각색의 꽃대궐은 곳곳이 포토존이 되고, 도시 원예 농작물 전시장은 어린이 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에펠탑, 타지마할,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10개국을 소개하는 주제 정원이 있다. 이웃 도시 포항시가 참여해 천만 송이 장미 정원을 만들었고, 17개 시민 정원도 다채롭다.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특히 다양한 색상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메타세콰이어, 황남 고분 등과 어우러진 환상의 야경을 이룬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행사에 사용된 화훼 75%를 지역 농가에서 소요해 자급률을 높이고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2019년 첫해부터 매년 15만~20만 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주낙영 시장은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시 원예 및 농작물 축제”라면서 “황금빛 정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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