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배수지 고갈에 69개 마을 3000여 세대 단수

최성국 기자 2023. 10. 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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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산이 배수지의 수위가 고갈돼 해남 산이면 전역과 마산면, 황산면 일부 마을에 급수가 중단됐다.

이번 단수로 마산면 26개 마을 1091세대, 산이면 37개 마을 1875세대, 황산면 3개 마을 125세대에 물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군은 식품특화단지 유입밸브가 오작동하면서 산이 배수지의 수위가 급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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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특화단지 유입밸브 오작동, 유입량 100톤→15톤
낮 12시쯤 복구 완료
해남군청 전경 ⓒ News1

(해남=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해남군 산이 배수지의 수위가 고갈돼 인근 69개 마을 3000여세대가 단수 사태를 겪었다,

9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산이 배수지의 수위가 고갈돼 해남 산이면 전역과 마산면, 황산면 일부 마을에 급수가 중단됐다.

이번 단수로 마산면 26개 마을 1091세대, 산이면 37개 마을 1875세대, 황산면 3개 마을 125세대에 물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해남군은 해당지역 마을에 단수를 안내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긴급하게 현장 조치를 취했다.

군은 식품특화단지 유입밸브가 오작동하면서 산이 배수지의 수위가 급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이 배수지의 평균 물 유입량은 시간당 100톤이지만 현재는 시간당 15톤만이 유입되고 있다.

해남군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상수도 공급량 증가를 요청, 이날 낮 12시를 기해 물을 다시 정상 공급하고 있다.

문제가 된 식품특화단지 유입밸브는 12일쯤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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