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금메달 쾌거, 대표팀 군면제+포상금 2억원+α 여기에 FA 점수까지

박연준 기자 2023. 10. 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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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금메달 쾌거를 거둔 야구 대표팀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류중일호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총 2억원을 수령한다.

KBO는 9일 "국제대회 포상 규정에 따라 2억원을 선수단에 지급할 것"이라며 "선수별 지급 방식은 선수단 내부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소집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각각 480만원의 일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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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4회 연속 금메달 쾌거를 거둔 야구 대표팀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류중일호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총 2억원을 수령한다. 

KBO는 9일 "국제대회 포상 규정에 따라 2억원을 선수단에 지급할 것"이라며 "선수별 지급 방식은 선수단 내부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7명과 선수 24명 등 30여명의 선수단은 수백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또 KBO 포상금과 함께 정부 포상금도 받는다. 아직 포상금의 정확한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와 비슷한 규모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자카르타·탈렘방 대회때는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9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52만원 5천원, 동메달리스트에게 30만원을 포상했다.

이어 소집 기간 일당도 받는다. 코치진은 하루 40만원, 선수는 하루 30만원의 일당이 나온다.  지난달 23일 소집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각각 480만원의 일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 뒤 마운드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포상금보다 선수들에게 값진 것은 병역 혜택이기도 하다.  대표팀 선수들은 항저우 대회 우승으로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해 4주간의 군사훈련만 받고 선수 생활에 전념하게 된다. 대표팀 내에선 총 19명의 병역 혜택을 받는다.

고우석(LG), 김형준(NC) 등 이미 병역 의무를 다했거나 면제받은 선수는 KBO 규정에 따라 병역 혜택을 대신해 아시안게임 참가 10일, 우승 시 15일의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 포인트를 받았다. 이들은 총 25일의 FA 등록 일수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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