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인천시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에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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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고배를 마신 인천시가 이번에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에 나섰다.
이에 인천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 경험을 거울삼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내세웠던 이른바 '반도체 벨트(영종∼송도∼남동산단)'와 같이 영종과 송도를 잇는 '바이오 벨트' 및 영종도 제3유보지(약 363만㎡) 등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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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고배를 마신 인천시가 이번에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에 나섰다.
인천시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패키징 분야 세계 2·3위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기업 1300여개, 항공 물류, 대학, 연구소 등 반도체 생태계가 갖춰진 곳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 용인·평택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는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
이에 인천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 경험을 거울삼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올 하반기에 있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준비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관내 바이오 특화단지 현황과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육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내세웠던 이른바 '반도체 벨트(영종∼송도∼남동산단)'와 같이 영종과 송도를 잇는 '바이오 벨트' 및 영종도 제3유보지(약 363만㎡) 등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약 88만ℓ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이 완공되면 130만ℓ에 이르게 된다.
인천시의 큰 장점은 국내외 굴지의 바이오 앵커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는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우리나라 빅3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 등이 입주했거나 착공한 상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구축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됐고, 'K-바이오 랩허브'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연구개발과 인력 공급 인프라도 조성된다.
인천시는 국내외 유명 바이오 기업이 위치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독보적인 만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기대를 건다. 의약품 생산과 연구인력 양성 등의 기반을 고루갖추고 있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연내 확정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중인 인천시에 응원을 보낸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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