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이야’ 코레아, 친정 휴스턴 상대 3타점 폭격...시리즈 1-1 [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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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가 친정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2로 이겼다.
휴스턴은 지난 2015년 디비전시리즈 4차전 이후 처음으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에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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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가 친정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홈으로 향하게됐다. 휴스턴은 지난 2015년 디비전시리즈 4차전 이후 처음으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에서 졌다.
1회 2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호르헤 폴란코를 불러들인 것이 시작이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3-0에서 5-0으로 앞서가는 안타였다.
코레아는 이 적시타로 포스트시즌 통산 63타점을 기록, 데릭 지터, 데이빗 오티즈(이상 61타점)를 제치고 데이빗 저스티스와 함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타점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코레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회초에는 카일 파머가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7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에두아르드 줄리엔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2루타로 출루한 코레아는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렸지만, 우익수 카일 터커의 정확한 홈 송구에 아웃됐다.
이날 휴스턴이 유일하게 코레아를 멈춰세운 순간이었다.
3회 2사 2루, 4회 2사 1, 3루, 5회 2사 2루 위기를 연달아 극복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번 포스트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MLB.com’에 따르면, 트윈스/세네이터스 포스트시즌 역사상 7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2004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요한 산타나 이후 처음이다.
로페즈에게 눌린 휴스턴 타선은 8회 바뀐 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상대로 요단 알바레즈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4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 코레아에게 허용한 2타점 적시타가 치명타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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