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 얄팍한 꼼수'

한상희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10.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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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이기든 지든 전형적인 명분쌓기용 행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채용 의혹 및 민주당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3.5.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해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을 두고 "얄팍함 꼼수"라고 비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마지막에 한번 나서서 혹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본인 영향력를 보여주려는 얄팍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일이 이틀 뒤다. 이미 상당수 구민들이 방향을 정했을 걸로 보고, 지금 선거운동에 나서는 건 구민들의 의사 결정엔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만일 선거운동 결과가 좋다면 본인 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일종의 보여주기식 행보에 불과하다"며 "만일 선거에서 진다면 본인이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거에 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기든 지든 전형적인 명분쌓기용 행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20여일 단식 기간 중이었으면 그 두 배 가까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데 회복 기간이 아주 짧은 걸 보니까 단식을 효과적으로 잘한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 진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발산역에서 열리는 이번 집중 유세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다수 의원들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후 강서구 곳곳에서 막판 유세를 펼친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4역'은 역할을 분담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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