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윙 영상 공개 타이거 우즈, 12월 필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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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았던 '골프 황제'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풀스윙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그의 필드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후 지난달 교습 행사에서 웨지로 칩샷을 하는 모습이 소개됐지만 풀스윙 모습이 공개된 것은 4월 발목 수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수술 이후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단 한번도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는 종종 필드 나들이를 하긴 했지만 현재까지 필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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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설립한 TGR 재단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파3홀 코스인 헤이 코스에서 티샷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우즈는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GTR 재단이 주최한 TGR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을 참관하면서 아들 찰리와 몇 홀을 함께 라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4월 초 열린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 중 기권한 뒤 같은 달 20일 2021년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아 있는 오른쪽 발목 복사뼈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교습 행사에서 웨지로 칩샷을 하는 모습이 소개됐지만 풀스윙 모습이 공개된 것은 4월 발목 수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긴 바지와 반소매 셔츠를 입고 영상에 등장한 우즈는 자연스러운 풀스윙 모습을 선보였다.
4월 수술 이후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단 한번도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는 종종 필드 나들이를 하긴 했지만 현재까지 필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자신이 설립한 재단을 통해 골프채를 본격적으로 휘두르는 모습을 자진해 공개하면서 12월에 열리는 가족 골프 이벤트대회 PNC 챔피언십이나 TGR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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