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실물경제 부진…생산 8.4%↓, 판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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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8.4% 감소했다.
8월 중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한편 8월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1만 8978호로 전월 대비 36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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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8.4% 감소했다.
다만 전달 대비(계절조정기준)로는 6.9%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10%) 생산은 늘었지만 전자‧영상‧음향‧통신(-11.3%), 기계장비(-24.3%) 등은 줄었다.
이 기간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대비 5.7% 줄었고 재고는 8.6% 늘었다.
8월 중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는 6.4% 떨어졌다. 업태별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7%, 9.3% 감소했다.
투자 성적도 죽을 쒔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6%나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16.3%, 경북은 60% 줄었다.
한편 8월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1만 8978호로 전월 대비 36호 감소했다.
대구가 401호 감소한 1만 779호, 경북이 365호 증가한 8199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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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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