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시가총액 9조 원 ↑…가격 상승·투자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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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에 비해 9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26곳과 지갑·보관업자 9곳 등 모두 35곳의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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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에 비해 9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26곳과 지갑·보관업자 9곳 등 모두 35곳의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9조 4천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8조 4천억 원으로 9조 원 늘었습니다.
원화예치금은 4천억 원 늘어 4조 원을 기록했고, 총영업이익은 1,024억 원 늘어난 2,27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코인마켓 사업자 21곳 가운데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없는 등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신규 상장된 종목은 모두 129건으로 지난해 말 95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사업지속성 위기 등으로 거래중단(상장폐지)도 115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가 중단된 가상자산 가운데 66%는 국내 사업자 1곳에서만 취급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상자산 종목 수는 모두 622종으로, 이 가운데 366개가 단독상장 가상자산입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와 이용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올해 6월 말 기준 2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0억 원(1.3%) 줄었습니다.
이용자는 606만 명으로 6개월 사이 21만 명(3%) 줄었고, 가상자산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0만 원 미만 자산 보유자도 7% 줄어 44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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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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