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슈퍼루키, 122⅔ 풀타임 유종의미...피칭 봉인 내년 준비한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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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윤영철(19)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종국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에서 열리는 삼성과 팀간 최종전에 앞서 "어제 경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너무 잘해주었다. 100이닝 정도만 생각했는데 120이닝을 넘겼다. 부상없이 고졸 순수 신인으로 많이 던졌고 잘 던졌다. 풀타임 시즌은 생각 못했다. 잘하면 전반기만 버텨주면 고맙겠다고 생각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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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윤영철(19)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경기에서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1 동점에서 강판해 9승에는 실패했다. 시즌 마지막이었다.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벤치에서 역전 5강을 응원한다.
최종 성적은 25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04, 122⅔이닝, 퀄리티스타트는 7회였다. 고졸 신인으로 만족스러운 한 시즌이었다. 정교한 제구, 변화구 구사력에 마운드에서 미소를 짓는 침착성과 배짱도 돋보였다. 10승까지 노릴 정도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김종국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에서 열리는 삼성과 팀간 최종전에 앞서 "어제 경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너무 잘해주었다. 100이닝 정도만 생각했는데 120이닝을 넘겼다. 부상없이 고졸 순수 신인으로 많이 던졌고 잘 던졌다. 풀타임 시즌은 생각 못했다. 잘하면 전반기만 버텨주면 고맙겠다고 생각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본인이 상대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자신만의 경기 운영능력이 있다. 어린 나이인데도 스마트하다. 디셉션(공을 숨기고 던지는 동작) 과 수직 무브먼트, 제구까지 좋았다. 평균 140km이 안되는 구속으로 예상외의 성적을 보여주었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향후 관리와 함께 내년 시즌 기대도 했다. "훈련을 똑같이 하는데 피칭은 없다. 마무리 캠프 참가 여부는 생각을 해보겠다. 올해 잘했다고 내년 시즌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기대는 크다. 내년 시즌까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평균구속 140km를 주문하기도 했다. 구속만 오른다면 훨씬 우등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만족말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본인의 밸런스내에서 구속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평균 140km만 나오면 훨씬 성적이 좋을 것이다. 커브도 훈련하고 있는데 구종도 다양하게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타자들을 쉽게 상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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