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솔로몬 부상 OUT...토트넘, '이적 망한' 포스테코글루 제자 영입 준비

김대식 기자 2023. 10.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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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정보에 능통하다고 평가받는 피터 오 루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알-이티하드의 조타를 영입할 준비가 된 여러 클럽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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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정보에 능통하다고 평가받는 피터 오 루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알-이티하드의 조타를 영입할 준비가 된 여러 클럽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좌측 윙포워드 포지션 보강이 필요해졌다. 히샬리송의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좌측 윙포워드로 뛰던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마노르 솔로몬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이반 페리시치는 후반에 주로 기용됐다.

하지만 솔로몬과 페리시치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페리시치는 십자인대 부상 후 수술을 받아 나이와 회복 시간을 고려해보면 더 이상 토트넘에서 뛰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재계약할 가능성도 낮다. 솔로몬은 최소한 2023년까지는 못 뛸 예정이다. 빨라야 2024년 1월에 복귀가 가능하다.

솔로몬과 페리시치가 쓰러지면서 히샬리송이 좌측으로 이동해서 뛰는 중이다. 다행히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있을 때보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브레넌 존슨도 곧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공격진 보강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언급된 조타는 셀틱 시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였다.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서 맹활약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라 리그로 이적하면서 많은 연봉을 수령하게 됐는데 이적하자마자 알 이티하드 주전에서 제외됐다. 현재 선수 등록도 되지 않은 상황.

이를 두고 '풋볼 인사이더'는 "솔로몬과 페리시치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알 이티하드에서 추방된 조타에게 잠재적인 움직임을 모색할 수 있다. 조타의 사우디 이적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 등록되지도 않았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돈이다. 알 이티하드는 조타를 영입하는데 2910만 유로(약 415억 원)를 지불했다. 조타는 연봉도 현재 손흥민 수준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팀에서 적응에 실패했다고 해도 알 이티하드도 적절한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조타가 토트넘으로 이적해도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기에 사우디에서 받는 수준의 연봉은 제공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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