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클린스만 “대표팀은 해외 출장 필요, 유럽 사무실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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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원격 업무 행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런 행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팬들의 우려는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 매번 얘기한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업무 방식이 과거 감독들과 달라 우려하는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K리그 감독이라면 상주했을 것이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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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원격 업무 행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0월 9일 온라인을 통해 10월 A매치 국가대표팀 소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비판은 '원격 근무'다. 대표팀 감독 부임 후 국내 체류 기간보다 해외 체류 기간이 더 길다. 해외 스포츠 채널 분석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팀에 오롯이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5일 만에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런 행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팬들의 우려는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 매번 얘기한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업무 방식이 과거 감독들과 달라 우려하는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K리그 감독이라면 상주했을 것이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런던이나 유럽에 사무실을 차리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선수 70%가 해외파다. 유럽에 사무실을 차리면 유럽파 선수들을 더 쉽게 관찰하고 업무를 볼 수 있다"고 건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에도 일본이 독일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언급한 적이 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내 사무실은 노트북이다. 화상 회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소통 공유할 수 있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월드컵을 위해 더 국제적으로 일해야 할 것이다"며 자신의 행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외 스포츠 채널 패널 활동에 대해서는 " ESPN 말고 한국의 축구 토크쇼에도 초대받고 싶다. 이제 다들 이해하겠지만 그런 관계를 맺는 게 현대 축구 공부를 같이 하는 것이다. 나도 현대 축구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계속 말하지만 대표팀은 국제 무대이고 현대 축구를 빠르게 캐치해야 한다"며 " 한국 축구 토크쇼에 출연할 수 있으면 언제든 나가겠다. 물론 내가 어디에 있을지는 모른다. 파리에서 이강인과 커피를 마시다가 화상 인터뷰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사진=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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