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통산 6승, 김효주 “이제 목표는 평균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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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했으니 이제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목표로 하겠다."
김효주가 1년 6개월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추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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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년 6개월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추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24억3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던 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상 9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거둔 통산 6승째.
한국 여자골프는 2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에 이어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올 시즌 LPGA 투어 4승째를 수확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이었다. 2023시즌 준우승 2번, 공동 3위 1번, 공동 4위 1번 등 톱10에 8번이나 이름을 올리고도 정상 기쁨을 누리지 못하다 17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27만 달러(3억6000만 원)를 획득해 시즌 상금랭킹 6위(201만4978달러·27억2000만 원)를 지키며 2015년 미국 진출 이후 개인 처음이자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시즌 상금 200만 달러도 돌파했다.
69.667타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홀로 60대 평균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효주는 “올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은데 우승이 없어 그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뒤 “바라던 우승을 거뒀으니 이제 남은 시즌은 베어트로피를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그는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고향으로 돌아간다니 한결 기분이 좋다. 나를 기다리는 부모님과 반려견이 정말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귀국 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19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CC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유소연이 합계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 김효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소연의 톱10 진입은 지난해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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